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서울보증보험(대표 이명순)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을 완료하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 기념식에는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와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에 설립된 이후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3분기 기준 469조원의 보증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3.5%의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이며 상장 이후에도 차별화된 주주환원 활동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2024년 연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주당 2865원)으로 확정해 오는 4월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4월 초로 예정된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에는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확정 공모가(2만6000원) 기준으로 11%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다음은 ▲향후 3년간(‘25년~’27년)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총주주환원금액(현금배당+자사주매입소각)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최소 배당금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이며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하고, 상장 후 실적 및 주가 추이, 대외환경 등을 고려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순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며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하고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