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에 나선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20일 오전 9시 경 서울시청과 공관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통보를 받았다”며 “서울시는 변호사 입회 하에 영장 범위를 확인하고 협조 대응하겠다. 추후 자세한 것을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 시장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자 입장문을 냈다. 전담수사팀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비용 대납 정치자금법위반 고발사건과 관련하여 서울시청 내 시장 집무실, 서울시장 공관, 전 정무부시장 A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오늘 오전 집행에 착수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후의 민감한 시기에 경찰이 오 시장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해 그 배경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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