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 대응팀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및 역학 조사 진행 중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방역을 강화할 예정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방역을 강화할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약 2만8000여 마리의 토종닭을 사육 중이다.
농장주는 전날 토종닭 폐사 증가를 당국에 신고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해당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및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방역대 내 가금농장 45곳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충남 토종닭 농장 43곳에 대한 검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까지 전국에서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며 충남 지역은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동원해 도로와 축사 지붕 등을 소독할 예정이다.
추가로 토종닭 도축장 출하 검사를 강화하고 충남 천안과 아산, 세종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에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지체없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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