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버넥트(VIRNECT)가 AI 고글 VisionX의 성과를 바탕으로 ‘Physical AI’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Physical AI [사진=버넥트]](/news/photo/202504/62997_71722_233.png)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산업용 AI 고글 VisionX의 성공을 계기로, 버넥트는 AI 기술의 실세계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Physical AI 분야에 주목하며, 산업용 로봇 지능화로의 확장에 나섰다.
버넥트는 설립 초기부터 비전 AI 기술 기반 XR 및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이 기술은 산업 현장의 시각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최적화돼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성과를 축적해왔다.
이후 대화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합해, 작업자의 음성과 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산업용 AI 고글 VisionX를 개발했고, 해당 제품은 CES 2025에서 산업용 AI 고글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입증받았다.
VisionX는 올해 3분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버넥트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Physical AI를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에 본격 진입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Physical AI는 기존의 지능형 소프트웨어 기술을 로봇 등 물리적 장치에 적용해 현실 세계에서 자율적으로 동작하게 만드는 기술로, 최근 글로벌 제조 및 물류 산업에서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버넥트는 비전 AI를 통한 환경 인식, 대화형 AI 기반 인터페이스, 에이전트형 AI를 통한 자율 판단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산업용 로봇의 실질적인 자율성과 협업 능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버넥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한 XR, 디지털트윈, AI 기술을 토대로 로봇 분야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