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국표원,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 제조업 견인 나선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5.21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우 원장, “NET‧NEP로 제조업을 든든하게”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이 5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3개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ET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NET 및 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dreamstime]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NET 및 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dreamstime]

NEP는 이러한 우수 기술을 활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신제품을 평가한 뒤 정부가 인증하고,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인증제다.

이번 NET 인증은 191개의 신청 기술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쳤다. 서류·면접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차례로 거친다. 이후 정부는 26개의 혁신 기술에 인증을 부여했다. 인증률은 13%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필수적인 투명전극 제조기술이 선정됐다. 수소경제 분야에서는 안정적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 최적 운전기술이 선택됐다.

빅3 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원가의 대폭 절감이 기대되는 세포 및 조직의 동결보존용 조성물 제조기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EP는 총 188개의 신청제품 중 혁신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17개의 제품에 인증을 부여했다. 인증률은 단 9%다.

여기에는 건물에너지 절감 등에 효과가 탁월한 첨단 나노소재를 적용한 투명 열 차단 필름 등을 포함했다. 특히 인증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등을 통해 판로지원, 금융지원 및 정부 R&D 사업 신청 시 우대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과도 연관이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 사태 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현재 방역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듯이 신기술‧신제품 인증제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서로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며, “기업은 끊임없이 혁신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정부는 이러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모두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제조업을 든든하게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