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등 해상운송 레퍼런스 보유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선복 부족으로 인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고충 절감을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자동차운반선 [사진=현대글로비스]](/news/photo/202107/43145_42346_5754.png)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Break-Bulk)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로 컨테이너와 같은 용기에 적재되지 않고 통상 개별로 바퀴가 달린 특수장비를 통해 선적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를 받아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지로 이송한 레퍼런스가 있다.
통상 해운 물동량이 급증하는 3분기가 해운업계 최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선을 활용한 수출 지원이 중소기업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화물 선적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 또는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또는 트레이드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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