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태양광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더해 안전 문제 역시 화두다.
모듈, 발전기, 인버터, 반도체, 배터리 등 관련 업계는 제품과 기술을 통해 상응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력계통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전압·주파수 등을 제어하는 기법은 고도화됐다. 모듈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건축자재로서의 심미적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
업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대비해 ‘전력변환 솔루션’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핵심인 전력중개사업(VPP),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 제안도 활발하다.
차세대 태양광 모듈의 중심에 있는 BIPV 업계는 ‘고출력·컬러’라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전력 생산에 더해 건축자재로서의 기능도 요구된다. 색상 등 심미적 기능과 데이터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간 경쟁이 치열하다.
IoT분야 강점을 보유한 썬플뢰르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기업’이란 슬로건을 강조한다. IoT 기능을 탑재한 자가 진단 모드와 발전량 예측 기법을 보유하고 있다.
썬플뢰르는 지난 2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주관한 특별기업 전시회에 한국 스타트업으론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썬플뢰르의 자동개폐식 루버 시스템은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연동이 가능하다. 태양의 고도각을 자동 추적하는 기능을 통해 BIPV의 발전 효율을 높인다.
썬플뢰르는 오는 6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서 스마트 ESS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썬플뢰르 측은 “제품군을 다양화시켜 건설사의 수요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