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알테어가 PCB(인쇄회로기판) 설계의 잠재적인 문제점을 초기에 알아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설계팀과 제조팀 간 원활한 협업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알테어는 전자캐드(ECAD)를 위한 PCB 설계 검증 솔루션 ‘알테어 폴렉스 포 이캐드(Altair PollEx for ECAD)’ 무료 버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알테어 폴렉스는 PCB 설계 과정에서 제조 공정과 부품 조립 단계의 잠재적 불량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조 가능성을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다. 출시된 무료 버전은 알테어 폴렉스의 주요 기능을 1년간 무상 제공하며, 주요 전자캐드 툴과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한다.

특히 PCB 설계의 잠재적 문제점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어 제품 출시 후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사전에 막을 뿐 아니라 제조 단계의 잦은 설계 변경과 비용 손실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물리적, 논리적, 전기적 속성을 종합 검토하고 분석한다.

또한 설계 리뷰 기능을 통해 설계팀과 제조팀 간의 원활한 협업이 가능해져 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곧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된다.

알테어 샘 마할링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든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인 PCB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제품 설계 단계의 품질 검증 솔루션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통해 사용자가 PCB 검증 기능을 직접 체험하면서 PCB 설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어 폴렉스 포 이캐드는 알테어의 설계·시뮬레이션 플랫폼인 하이퍼웍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며, 1년 무료 체험판은 알테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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