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2025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에 참여하는 핵심기업 성장 전략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5.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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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고내구성·친환경 모듈 개발… 주요 화두 떠올라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태양광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태양광 모듈 기술이 발전하면서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고효율·고내구성·친환경 모듈 개발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전력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대응 전략도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차세대 태양광 모듈 시장의 경쟁 구도와 전력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심층 분석하고 기업별 대응전략을 취재해 정리했다.

차세대 태양광 모듈 기술이 발전하면서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고효율·고내구성·친환경 모듈 개발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 신성이엔지, EPC 사업 전환으로 태양광 시장 영향력 확대… RE100 지원 강화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이 중국산 저가 제품의 유입 증가와 탄소배출량 검증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제품이 저탄소 태양광 모듈 등급을 획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다만, 정부 차원에서 국내 제조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신성이엔지는 2025년을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삼고,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 내에서 다운스트림(Downstream)으로의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 태양광 모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EPC(설계·조달·시공) 및 발전소 개발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과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EPC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분 투자 등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발전소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둘째, RE100 시장 대응을 통한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방형 플랫폼인 ‘ECO Platform’을 활용해 수요자와 공급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RE100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두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태양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 에스디엔, 640W TOPCon 모듈 출시… N타입 ABC 기술 적용 모듈 공급

에스디엔(SDN)은 2025년 태양광 모듈 시장 공략을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태양광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첫째, TOPCon 셀 기술이 적용된 ‘SunDay 10+ N’(640W)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탄소배출량 2등급(655 kgCO2/W 이하) 검증을 획득해 친환경 태양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탄소등급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둘째, 가격 경쟁력을 갖춘 ‘SunDay S 10+’ 모델을 선보인다. 640W 출력과 22.9%의 효율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태양광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셋째, 수상 태양광발전 시장 확대를 위해 N-type 고내구성 친환경 모듈 ‘SunDay 10+ N Wave’(640W)를 공급한다. 이 제품은 수상 태양광 분야의 특수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넷째, 최첨단 N-Type ABC(All Back Contact)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고효율 모듈 ‘SunDay A 12 R’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최대 645W 출력과 23.9%의 효율을 제공하며, 동급의 TOPCon 및 HJT 모듈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다섯째, 혁신적인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445W 모듈 ‘SunDay Nebular’도 선보인다. 무게가 단 8.6kg에 불과해 일반 제품 대비 약 1/4 수준이며, 내구성과 22.3%의 효율을 갖춰 지붕형 태양광 시스템에서 BOS(Balance of System)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디엔은 이 같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HD현대에너지솔루션, 고효율 저탄소 태양광 모듈 생산 본격화… EPC·해외 진출 확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태양광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효율 저탄소 모듈 생산 확대 △EPC 사업 강화 △해외 시장 진출 △태양광 애플리케이션 사업 확대 등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첫째, 고효율 저탄소 태양광 모듈 생산을 본격화한다. 신규 태양전지 설비 투자를 통해 고효율 및 저탄소 배출량 모듈 생산을 확대하고, 태양광 밸류체인 내 제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제품의 장기 신뢰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확대 전략을 가속화한다. 태양광 산업이 단순한 모듈 공급을 넘어 턴키(Turnkey) 방식의 솔루션 제공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발전소 설계부터 조달,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EPC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듈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태양광 토털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셋째, 해외 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미주 주택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상업·유틸리티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CIS(독립국가연합) 및 동남아 국가 등 신흥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 태양광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신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태양광 모듈 시장 내 차별화를 위해 수상용, 영농형, 건물일체형(BIPV)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년 업력의 전문성과 구조적 안전성을 기반으로 사업 부지 환경과 특성에 맞춘 최적의 태양광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태양광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 LONGi, 고효율 BC 제품과 친환경 인증으로 차세대 태양광 시장 선도

글로벌 태양광 기업 LONGi(론지)는 2025년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고효율·고품질 트렌드에 맞춘 BC(Back Contact) 제품과 현지화 인증 대응 전략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차세대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첫째, 태양광 시장의 고도화에 발맞춰 BC 제품을 확대한다. 고효율·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BC 기술은 셀 전면 배선이 없어 빛의 흡수율을 극대화하고 모듈 효율을 높이는 강점이 있다. 또한, 공간 활용도가 중요한 도심형 태양광 프로젝트와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ESS와의 결합을 통해 더욱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LONGi는 R&D 투자를 지속하며 BC 기술의 원가 절감과 양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업계를 선도할 방침이다.

둘째, 글로벌 탄소 인증제 및 친환경·고내구성 모듈 개발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각국 정부의 탄소인증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공정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전방위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LONGi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저탄소 유리·셀 소재 도입, 공장 내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전략을 통해 저탄소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수상 태양광 시장을 겨냥해 고습도, 염분, 강풍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수압·방습·방염 성능을 극대화한 모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LONGi는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태양광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JA Solar, 전면 시리즈 태양광 모듈 솔루션 발표… 극한 환경 강점

JA Solar(제이에이솔라)는 선제적인 전략을 통해 태양광 응용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산업 내 ‘가치 창출’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JA Solar는 2025년 ‘전면 시리즈 태양광 모듈 솔루션’을 공식 발표하며, 태양광 응용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했다. 해당 솔루션은 △사막 △수상·해상 △극한 추위 △고원 △고온다습 △태풍 환경 △강한 우박 충격 등 총 7가지 극한 기후 조건과 △방현(防現) △경량 모듈 △방화 등 3가지 세분화된 시장 수요를 포괄한다. 이를 통해 기존 태양광 발전이 어려웠던 ‘무인지대’에서도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첨단 Bycium+ 배터리를 기반으로 모듈 구조 설계와 포장재 등의 신뢰성을 강화해 특화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발전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정밀한 정책 실행을 통한 신뢰성 최적화도 달성했다.

JA Solar는 저탄소 태양광 모듈 개발을 위해 자사의 제조 시스템과 공급망에 대한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인증 기관 Certisolis로부터 세계 최초의 PPE2 인증을 획득했으며, 노르웨이 및 이탈리아의 EPD(환경 제품 성명서)와 한국의 친환경 인증을 연이어 받았다. 또한, 중국 펑시엔과 양저우의 제조기지는 태양광 관리 이니셔티브(SSI)에서 업계 최고 등급인 ‘은질훈장’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JA Solar의 ‘전면 시리즈 태양광 모듈 솔루션’은 국내 토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해안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발전 효율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JA Solar는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가치 창출’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태양광 모듈 사업 전략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결합해 글로벌 녹색 성장과 탄소 중립 목표에 기여할 계획이다.

◆ JinKo Solar, 태양광 사용처 다변화 대응해 KS인증 획득… 700W, 640W 모듈 공급

JinKo Solar(진코솔라)는 혁신적인 태양광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Top-Tier 기업이다. ‘에너지의 구조적 변화와 미래에 대한 책임’이라는 비전 아래, 태양광 산업의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태양광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청정에너지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JinKo Solar는 전 세계 190여 개국, 3,000여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4분기까지 모듈 누적 출하량이 200GW에 달해 수년간 글로벌 태양광 모듈 출하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태양광 셀, 모듈의 생산 능력은 각각 85GW, 90GW, 110GW에 이르며, 특히 N타입 제품의 생산 능력 비중이 75%를 넘어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0명 이상의 연구 및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기업 기술 센터’, ‘국가 기술 혁신 모범 기업’, ‘제조업 프로젝트 챔피언’ 등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 글로벌 및 중국 내 업계 표준을 주도적으로 제정하며 태양광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JinKo Solar는 태양광 기술의 다양한 응용 분야 확장을 지속하며, ESS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에 맞춰 700W, 640W 모듈, 수상형 모듈 및 소형화·고출력 모듈의 KS인증을 획득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선도기업(Leading Player)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JinKo Solar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코리아솔라, TW Solar 인지도 확대 및 가격 경쟁력 강화… 720~725W급 N-TOPCon 공급

국내 유일의 TW Solar 모듈 총판업체인 코리아솔라는 2024년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신생 기업으로, 2025년을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도약과 핵심적인 위치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TW Solar는 그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ODM 사업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자체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솔라는 2025년을 △브랜드 인지도 제고 △가격 경쟁력 확보 △A/S 정책 수립의 원년으로 삼고 전략적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아솔라는 TW Solar 모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전시회 참가와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고, 솔라투데이 등 지면 광고를 병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종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도 적극 추진한다. 특가 판매, 공동 구매, VIP 투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코리아솔라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가격 경쟁력 확보다. TW Solar의 가격 정책과 환율 변동에 따라 매월 공급 가격이 달라지는 상황 속에서, 물류비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코리아솔라는 빠른 제품 공급과 A/S 대응을 위해 지방 거점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업계에서 제품 단종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TW Solar는 단종 제품에 대한 A/S 재고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코리아솔라는 TW Solar의 N-TOPCon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720~725W급 대형 모듈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기존 635W급 모듈을 대체할 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타사 대비 월등한 고효율 모듈을 공급해 발전소의 LCOE(Levelized Cost of Energy, 균등화 발전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아솔라는 비록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세계적으로 검증된 TW Solar 모듈의 우수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 국내 시장에서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중 TOP3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Trina Solar, ‘TOPCon 2.0’ 기술 적용된 최신 ‘N형 i-TOPCon Ultra’ 모듈 공급

Trina Solar(트리나솔라)는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태양광 모듈 공급에 집중한다.

트리나솔라는 2025년에도 국내 시장에 최첨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최신 n형 ‘i-TOPCon Ultra’ 모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듈에 적용된 ‘TOPCon 2.0’ 기술은 셀 효율 26.58%를 달성하며, 기존 업계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을 이뤘다. 이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가 보유했던 7년간의 기록을 경신하며 태양광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새로운 모듈은 기존 대비 셀 효율을 1% 이상 향상시키고, 모듈 출력도 최대 40W 증가시켜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한정된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국내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트리나솔라는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업체, EPC 기업, 규제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및 산업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트리나솔라는 CSC에너지 및 솔라테크와 함께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행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리나솔라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도전 과제와 기회를 인식하고, 최첨단 태양광 기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 강력한 지역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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