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DI)는 10년 만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소형 PLC인 SIMATIC S7-1200 G2의 국내 런칭과 함께, 정밀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고성능 솔루션으로 소형 자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SIMATIC S7-1200 G2는 단순한 제어부터 고정밀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화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올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 기술 전시회 ‘2025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5)’에서 지멘스가 제시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비전을 현실화한 대표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SIMATIC S7-1200 G2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디지털 솔루션이다.

특히 TIA 포털을 기반으로 한 표준화된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이 생산성, 유연성, 비용 최적화 등 다양한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탑재된 기능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의 요구사항에 부합해 머신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유연성에 대응해 단축 및 다축 제어는 물론, 간단한 키네마틱스(Kinematics) 제어까지 가능하다.

또한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통해 진단, 운영 및 장치 데이터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장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SIMATIC S7-1200 G2는 고속 처리, 전용 통신 성능, 확장된 메모리를 통해 빠른 데이터 처리 및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동시에 단일 축, 좌표축, 간단한 Kinematics 제어에 적합한 고정밀 자동화를 구현한다.

SIMATIC S7-1200 G2는 TIA 포털 버전 V20 이상에서만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표준 및 페일 세이프 CPU를 위한 엔지니어링 패키지는 STEP 7 Basic 라이선스에 포함돼 있어 별도의 추가 라이선스 없이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S7-1200 PLC 코드와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거의 조정없이 전환이 가능하다.

한국지멘스DI는 SIMATIC S7-1200 G2 제품에 관심을 가진 국내 고객사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4월 중순 제품 런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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