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5만명 돌파
업계 최초 해외주식 절세전략 선택권 제공해
양도세 고객선택권·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제공
업계 최초 해외주식 절세전략 선택권 제공해
양도세 고객선택권·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전략 고객선택권'이 서비스 오픈 2달여만에 이용자가 5만 명 이상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일 기준 5만 725명이 이용 중이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선보인 해당 서비스는 투자자가 양도소득세 신고 시 적용할 취득가액 산정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업계 최초의 기능이다. 기존에는 정해진 방식에 따라 일괄적으로 세금이 산정되었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거래 패턴에 따라 보다 유리한 절세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선입선출법은 ‘먼저 들어온 것이 먼저 나간다’는 원칙에 따라 최초 매수한 주식이 먼저 매도된 것으로 간주해 계산하고, 이동평균법은 매입 시점에 관계없이 주식의 평균 단가를 산출해 모든 매도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는 양도세 산정 방식별 결과를 사전에 비교·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투자자가 세금 부담을 예측하고 매매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2024년 귀속분에 대해 이미 이동평균법을 선택한 고객은 해당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아울러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세무법인과 연계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실질적인 신고 부담을 덜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통해 국내 투자자가 미국 현지 IPO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국 현지 IPO 중개사와의 제휴를 통해 NYSE, NASDAQ, AMEX 등 주요 거래소 상장 예정 기업의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부터 배정, 매매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원스톱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재경 Retail사업 총괄부문장은 “미국주식을 포함한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주식 투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NH투자증권만의 해외주식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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