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 미래의 지속가능한 필수 에너지고 에너지 전환의 초석 강조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업계를 위해 중추적인 발전 전략을 수행하고 있는 퍼스트엘리먼트퓨얼(FirstElement Fuel)은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재생 가능한 수소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어리퀴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새로운 액화수소 생산설비 건설 프로젝트에 1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퍼스트엘리먼트퓨얼은 계약을 통해 100% 재생 가능한 수소를 트루제로(True Zero) 충전소 망의 고객들에 공급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수소의 소매 판매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퍼스트엘리먼트퓨얼의 조엘 이와니크 창업자 겸 CEO는 "이번 계약은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업계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신호탄"이라고 말하면서, "에어리퀴드는 성장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수소 충전소 망을 위한 핵심 설비 건설 프로젝트에 상당한 민간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배출가스가 없는 차량에 대한 비전과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집행한 투자를 통해 연료전지 전기차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제는 전에 비해 훨씬 큰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소매 수소 충전소 망을 처음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초도 투자는 연료전지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는 수소 인프라 건설을 위한 에어리퀴드의 전례 없는 투자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공공 자금과 민간 자금의 결합이 향후 10년까지는 필수적이 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민간 투자가 정부의 보조금을 대체함으로써 소매 수소 충전 사업이 규모를 갖춰 수익이 나고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에어리퀴드의 1억5,000만 달러 투자는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캘리포니아주 에너지위원장 제니아 A. 스캇은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는 차량들이 내뿜는 매연이 없는 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소 충전소 기간 망 신설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면서, "수소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음의 주요 단계는 원가를 줄이면서 공급을 확대하는 것인데 퍼스트엘리먼트퓨얼과 에어리퀴드가 오늘 발표한 계약이 이 단계인 셈"이라고 말했다.
퍼스트엘리먼트퓨얼은 캘리포니아에 동사의 트루제로 충전소 망을 계속 건설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전 세계 최대의 소매 수소 충전소 망으로서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 토요타, 혼다, 사우스코스트AQMD와 베이에어리어AQMD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장기 수소 공급 계약 외에도 퍼스트엘리먼트퓨엘 지분 투자를 통해 이 캘리포니아 기반 회사의 소매 수소 충전소 망의 추가적인 확대를 지원한다는 의향을 밝혔다.
에어리퀴드 수석부사장 겸 경영위원회 멤버이자 아메리칸에어리퀴드홀딩스의 회장 겸 CEO인 마이클 그라프는 "우리는 이번의 새로운 수소 생산 투자와 퍼스트엘리먼트퓨엘과의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용 수소 에너지 개발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약속을 더욱 분명히 하며 토요타, 혼다와 기타 유수한 OEM 업체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계획하는 승용차, 트럭, 버스 등 새로운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의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가 미래의 지속가능한 필수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 전환의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