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인도 두 번째 현지 생산법인 양산 돌입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8.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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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략 모델 ‘SP2i’용 수동변속기, 시트 생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부품 제조사 현대트랜시스가 인도에 두 번째 현지 생산법인을 건설, 상용가동을 개시했다.

현대트랜시스(대표 여수동)는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현대트랜시스 인도AP법인이 7월 30일을 기해 양산에 본격 착수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가 인도 첸나이 법인에 이은 두번째 인도 현지법인 인도AP의 양산에 돌입했다. [사진=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가 인도 첸나이 법인에 이은 두번째 인도 현지 생산법인인 인도AP의 양산에 돌입했다. [사진=현대트랜시스]

이 공장에서는 기아자동차의 현지 전략 모델인 ‘SP2i’에 탑재될 수동변속기와 시트를 전문 생산하게 되는데, 인도AP법인장 김현욱 상무를 비롯해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제품의 생산을 기념하는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트랜시스 인도AP법인은 인도 첸나이 법인에 이어 인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생산법인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현대트랜시스 해외법인들이 별도 부지에서 파워트레인이나 시트 중 하나의 제품을 주력 생산했던 것과 달리 인도AP법인은 변속기와 시트 제품을 동일 부지 내에서 양산하는 첫 공장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김현욱 인도AP법인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공장 건설부터 양산까지 성공리에 완수한 임직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그 노력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과 생산성에 있어 가장 모범적이고 안전하며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대표도 영상 축사를 통해 “인도AP법인이 현대트랜시스가 발전할 또 다른 모멘텀의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당사 비전인 모빌리티 혁신의 창조적 리더가 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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