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전략 모델 ‘SP2i’용 수동변속기, 시트 생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부품 제조사 현대트랜시스가 인도에 두 번째 현지 생산법인을 건설, 상용가동을 개시했다.
현대트랜시스(대표 여수동)는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현대트랜시스 인도AP법인이 7월 30일을 기해 양산에 본격 착수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기아자동차의 현지 전략 모델인 ‘SP2i’에 탑재될 수동변속기와 시트를 전문 생산하게 되는데, 인도AP법인장 김현욱 상무를 비롯해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제품의 생산을 기념하는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트랜시스 인도AP법인은 인도 첸나이 법인에 이어 인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생산법인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현대트랜시스 해외법인들이 별도 부지에서 파워트레인이나 시트 중 하나의 제품을 주력 생산했던 것과 달리 인도AP법인은 변속기와 시트 제품을 동일 부지 내에서 양산하는 첫 공장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김현욱 인도AP법인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공장 건설부터 양산까지 성공리에 완수한 임직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그 노력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과 생산성에 있어 가장 모범적이고 안전하며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대표도 영상 축사를 통해 “인도AP법인이 현대트랜시스가 발전할 또 다른 모멘텀의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당사 비전인 모빌리티 혁신의 창조적 리더가 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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