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현대자동차를 새롭게 대표할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선을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11월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더 뉴 그랜저’의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우선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40mm, 전폭을 10mm 확대하는 등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을 일체형으로 적용한 전면부 디자인도 특징이다. 내장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 라운지 감성으로 완성했다. 신규 GUI(Graphic-User-Interface,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더 뉴 그랜저는 공기청정 시스템과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 기술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의 척추 피로를 풀어준다.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한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에 맞춰 ‘2020 성공에 관하여’라는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유튜버 크리에이터’ 편을 비롯해 ‘퇴사하는 날’, ‘아들의 걱정’, ‘어려지는 신체나이’, ‘동창회’ 등 총 5편의 광고를 선보인다. 자기 신념을 가지고 나만의 성공 역사를 만들어가는 그랜저 고객의 다양한 모습과 그랜저를 연결해 다양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더 뉴 그랜저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더 뉴 그랜저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부산 롯데몰 동부산점 등 전국 약 30개 주요 명소에도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 그랜저가 이 시대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라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더 뉴 그랜저가 세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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