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국산화초소형 전기차산업 육성…3년간 280억 원 투입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전남도가 영광군을 e-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전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지난 10월 7일 영광군을 방문해 “영광을 차세대 이송수단으로 떠오르는 e-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영광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영광을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28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 및 주행실증을 통해 40%인 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려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3년간 442억 원을 들여 실증인프라를 구축하고 초소형 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 및 전후방 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이도항, 법성항, 대신항 등 5개소에 450억 원을 들여 정박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어업을 지원하고 관광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불갑사 관광지 확장 조성사업’, ‘영광칠산타워 주변 관장자원 개발사업’, ‘군남면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영광군 김준성 군수, 영광군 최은영 군의회 의장, 전남도 이장석 의원 등이 참석했고, 11개 읍면을 대표해 150명의 군민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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