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 이기완)가 은평구 소재 붓다마을에 제25호 ‘햇빛행복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를 통한 ESG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28일 붓다마을에서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서병진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창식 본부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윤경 부장,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 박재형 본부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제25호 ‘햇빛행복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5호 햇빛행복발전소인 붓다마을에 설치한 태양광 규모는 40kW다. 이를 통해 소내 전기를 직접 생산, 소비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시적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을 지속가능한 복지로 변화시켰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재형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제는 기부도 변화해야할 때”라며, “일시적으로 지원해주는 것보다 기부라는 것은 지속가능해야하고 친환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그런 의미에서 햇빛행복발전소는 소내 소비 전기를 충당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복지관에 실질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에너지복지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공사는 ESG 경영 실천기업으로서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공사만이 할 수 있는 복지를 더 많이 고민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햇빛행복발전소사업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25개 복지시설에 설치했으며, 2022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공사 4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공사는 사업기획과 재정을 담당하고,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태양광 건물지원사업 보조금 및 시공업체를 지원한다. 또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전달과 대상지역 추천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