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금융 서비스 제공기업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VWFS)가 오라클과 다년간 협업을 통해 자사 데이터베이스 대부분을 오라클 엑사데이터클라우드앳커스터머(Exadata Cloud Customer)로 마이그레이션했다. 엑사데이터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VWFS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이다.
오라클과 협렵한 VWFS는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현대화해 유럽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는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지원·확장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제어와 데이터 보안 및 지역성(locality) 규제를 준수할 수 있게 됐다.
VWFS 마티아스 냅스타인(Matthias Knappstein) IT운영총괄은 “VWFS는 고객 중심 운영에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시스템 성능 및 고가용성을 유지하는 것은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핵심”이라며, “오라클 엑사데이터클라우드앳커스터머 사용을 결정 당시, 오라클 솔루션이 VWFS의 성능 및 효율성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티아스 냅스타인 총괄은 “우리는 오라클 엑사데이터클라우드앳커스터머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신속하게 이전했으며, 고객과 가까운 위치에서 데이터를 보관하면서도 데이터 관리에 대한 온전한 제어 능력까지 유지하고 있다”며, “오라클은 확장성이 뛰어난 플랫폼을 제공해 비즈니스 다각화와 빠른 성장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VWFS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 대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이후, 오라클 엑사데이터클라우드앳커스터머를 활용해 핵심 서비스 관련 성능 및 가용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핵심 애플리케이션 레이턴시가 최대 60% 감소시켰으며,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는 50% 이상 가속화했다. 또 데이터 관리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도 제고했다.
오라클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EMEA지역테크놀로지사업부총괄부사장은 “금융 서비스 산업은 데이터 주권 및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새로운 기술 도입을 위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오라클 엑사데이터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광범위한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 제공 및 확장을 지원하는 우수한 데이터베이스 성능과 가용성을 VWFS에 제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