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프로그래밍 능력을 경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DI)가 오는 7월 16일 개최하는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멘스디지털CNC경진대회는 미래 기술에 있어 핵심 인재로서 성장할 학생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대회에서는 지멘스가 제공하는 CNC 가공 프로그램 ‘시누트레인(SINUTRAIN)’을 활용한다.
지멘스는 매년 개최하는 대회에서 공작기계가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를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며, 자사가 제공하는 NC Program을 활용해 도면을 작성하고 객관식 시험 답변을 정해진 시간 내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대회에는 매년 학생 수백명이 참가해 컴퓨터 응용 밀링(Milling) 및 터닝(Turning) 가공 실력을 겨루고 있다.
올해 열리는 대회는 고등부과 대학부로 나눠 오는 16일 오전, 오후로 나눠 온라인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는 두 일정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지멘스에 따르면 부문별로 우수한 기량을 뽐낸 학생들에게는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비롯해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지멘스DI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및 상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은 오는 15일까지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한편 지멘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사업을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