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완전 자동화된 IC 설계 관련 검증 솔루션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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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캘리버 PERC 소프트웨어 및 솔리도 시뮬레이션 제품군이 가진 강점 결합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차세대 IC 설계가 가진 복잡성 증가로 발생하는 정전기 방전(ESD) 문제를 공정 기술에 상관 없이 집적 회로(IC) 설계팀이 빠르게 식별·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자동화된 솔루션이 나왔다.

지멘스가 완전 자동화된 새로운 IC 설계 관련 검증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Siemens DISW), 지멘스 EDA사업부는 자사 캘리버(Calibre) PERC 소프트웨어가 내는 수준 높은 성능과 AI 기반 지능형 IC 설계 검증 플랫폼 솔리도 시뮬레이션 제품군(Solido Simulation Suite)이 가진 입증된 SPICE 정확도를 결합, IC 설계와 관련된 모든 단계에 걸쳐 파운드리 룰 이행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솔루션은 전체 칩 레벨 검증을 지원한다. 지멘스는 새로운 솔루션은 엔지니어링팀이 기존 및 신규 공정 노드 모두에서 설계 및 제조 과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는 상황인지형 검사(context-aware checks)를 통해 결과에 대한 정확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회로, 전기 및 신뢰성 IC 설계 검증 등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이 크기 감소와 설계 최적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솔루션이 상황인지 검사 기능을 바탕으로 설계팀이 정전기방전 경로를 신속하게 검증해 파운드리 룰 면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멘스는 새로운 솔루션은 설계팀이 기존 방식보다 8배 빠르게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신속하고 타겟화된 자동 수정도 가능하다. 새로운 솔루션이 상세한 트랜지스터 수준 고장 모델을 통해 파운드리 룰에 위배될 수 있는 ESD 경로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이다. 이때 솔루션은 위험 경로를 SPICE 수준에 달하는 정밀도로 식별할 수 있다.

지멘스에 따르면 새로운 솔루션은 △자동 전압 전파 △전압 인식(Voltage-aware) DRC △로직 기반 레이아웃 프레임워크 내 물리적 및 전기적 정보 통합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촉박한 일정에 맞춰 작업하는 설계팀에 도움이 된다.

지멘스DISW 마이클 뷜러 가르시아(Michael Buehler-Garcia) 캘리버제품관리담당부사장은 “자동화된 상황인지형 검사를 활용해 설계팀이 최신 IC 설계 신뢰성 검증에 대한 복잡성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솔루션은 전체 설계 주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자사가 제공할 계획인 다양한 솔루션 중 첫 번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뷜러 가르시아 캘리버제품관리담당부사장은 “새로운 통합 솔루션은 검증 프로세스 관련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IC 설계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해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관련된 통합은 솔리도가 가진 동적 시뮬레이션과 캘리버PERC 내 사인 오프 레벨 ESD 검증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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