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G, 25번째 반도체 실무 그룹 회의 개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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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통해 70명 이상 참석해 Semi TWG가 거둬온 성과 등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반도체는 기존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기술을 구현함에 있어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더캣(EtherCAT)테크놀로지그룹(ETG) 내 반도체 실무 그룹인 Semi TWG(Semiconductor Technical Working Group)가 25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ETG가 25번째 반도체 실무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ETG 회원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됐다. [사진=ETG]

회의는 ETG 회원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Santa Clara)에서 열렸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70명 이상이 참석했다. ETG는 회의를 통해 반도체 산업 프로파일 작업 외에도 2011년 설립 이후 Semi TWG가 거둔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ETG에 따르면 현재까지 열린 회의에는 누적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또 회의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위한 프로파일과 초안이 75개 이상 작성됐다. 관련 작업에는 Semi TWG 내 태스크 그룹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개별 주제나 프로파일에 집중해 개발 및 구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TG 플로리안 에슬러(Florian Essler) 뉘른베르크테스트센터총괄은 “ETG는 이더캣을 사용하는 반도체 생산 구성 요소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과 툴,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Semi TWG를 설립했다”며, “우리는 반도체 산업 내 특별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반도체 전용 디바이스 프로파일, 설치 지침 및 디바이스 테스트에 대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리안 에슬러 총괄은 “관련된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각 개인이 자신이 가진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모든 관계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파일 초안을 작성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는 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emi TWG에서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 공급업체와 제조업체가 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보다 많은 엔드 유저가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는 게 ETG의 설명이다. 높은 진입장벽 없이 모든 ETG 회원사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회의이기에 가능한 일로 분석된다.

엔드 유저가 참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ETG의 입장은 긍정적이다. ETG 관계자는 “Semi TWG 내 엔드 유저 참여는 특정 액추에이터나 센서 관련 데이터 사용 방법 및 정확한 시스템 요구사항과 같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기에 관련 조직이 진행하는 활동을 보다 유익하게 한다”며, “엔드 유저가 제공하는 피드백을 통해 TWG가 진행한 개발 등에 대한 성공 여부를 판단하고 잠재적인 향후 요구사항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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