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오는 2025년 경기도 평택에 우리 전기차 산업 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글로벌 안전 과학 분야 선도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는 새로운 첨단 자동차 및 배터리 시험 센터를 경기도 평택에 건립해 자사 배터리 시험 역량을 확장하고 전기차(EV) 충전기 테스트 및 기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아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UL솔루션즈는 새로운 센터를 통해 한국 전기차 산업을 강화하고, 신규 및 기존 사용자에 대한 니즈 확대에 대응하며, 안전 및 성능 테스트와 기타 서비스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UL솔루션즈 제니퍼 스캔론(Jennifer Scanlon) 글로벌CEO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전 세계적 흐름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뚜렷하게 확인된다”며, “혁신은 안전 없이 성공할 수 없으며, UL솔루션즈는 자동차 제조업체 및 관련 사용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보안성이 높으며 지속가능한 산업을 함께 구축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최근 방한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UL솔루션즈에 따르면 새로운 센터는 보다 확장된 전기차 테스트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센터에서는 최근 평택에 문을 연 UL솔루션즈코리아 첨단 배터리 시험소(Advanced Battery Laboratory)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활용해 관련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기 테스트 시험소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험소도 센터 건립 계획에 포함돼 있다. 또 센터는 미국 UL솔루션즈에서 사용 중인 기술로 난연 및 물성 평가 등을 바탕으로 자동차 플라스틱에 대한 안전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다.
UL솔루션즈 관계자는 “새로운 센터에서는 기존 평택 시설서 지원 중인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UL솔루션즈 E-모빌리티 및 에너지 시험소’와 독일 아헨 ‘BatterieIngenieure by UL솔루션즈’,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에 건설 중인 ‘UL 솔루션즈 북미 첨단 배터리 시험소’ 등 자사가 보유 중인 전 세계 다른 배터리 테스트 시설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UL솔루션즈는 110개 이상에 달하는 국가에서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에 대한 혁신 및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과 검사, 인증 서비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제품 및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