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4085억원으로 18.9%,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101.8%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익은 1989억원으로 59% 뛰었고, 매출은 9237억원으로 32% 신장했다.

대한해운은 전용선 영업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2분기 평균 1848포인트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약 39% 상승했다.

한수한 대한해운 대표는 "최근 해운업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유동성 확보까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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