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부문이 최근 그리드 및 전기화 부문의 새로운 포트폴리오인 그리드스케일 X(Gridscale X)와 일렉트리피케이션 X(Electrification X)를 연이어 출시하며 전기 인프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두 포트폴리오는 지난 2022년 출시된 확장 가능한 디지털 빌딩 플랫폼 빌딩 X에 이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로써 개방성·유연성·상호운용성·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을 핵심 설계 원칙으로 한다.
먼저 그리드스케일 X는 자율적인 그리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다. 전력 유틸리티가 그리드 용량을 확장하고 분산 에너지 자원(DER)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그리드 운영자가 계획,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듈식 설계로 기존 IT 및 OT 환경에 쉽게 통합될 수 있으며, 그리드 용량을 신속하게 확장하고 DER의 복잡성을 처리해 그리드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멘스 그리드 소프트웨어 CEO인 사빈 에를링하겐(Sabine Erlinghagen)은 “분산 에너지 자원이 7배 증가함에 따라 그리드 요구사항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 유틸리티사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그리드스케일 X는 그리드 운영자들이 그리드 관리를 재고하고 용량을 빠르게 증가시키며, 분산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력 유틸리티사가 그리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넷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일렉트리피케이션 X는 전기화와 스마트 그리드의 발전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돼 상업 및 산업, 유틸리티 고객의 까다로운 전기화 인프라를 관리, 최적화, 자동화하도록 설계됐다.
비용과 CO2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하 관리, 네트워크 오류 관리, 자산 관리, 지속 가능성 에너지 관리 및 OT Companion으로 구성된다.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은 재생 가능 발전기, 송전 시스템 운영자(TSO), 배전 시스템 운영자(DSO), 산업 및 인프라 고객이 생산성, 신뢰성, 자산 활용도, 에너지 효율성 및 지속 가능한 혁신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CEO이자 경영이사회 멤버인 마티아스 레벨리우스(Matthias Rebellius)는 “우리 목표는 모든 전기 인프라를 혁신해 세상을 더욱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일렉트리피케이션 X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기업들은 전기 인프라를 더욱 빠르고 규모있게 디지털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두 포트폴리오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개방형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추가적인 리소스와 서비스로 급변하는 산업 내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전기 인프라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가치 창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