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한국디지털혁신협회와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SDM)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oftware Defined Automation, SDA)를 도입 및 확산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산업자동화 사업부 부사장 바바라 프레이(Barbara Frei)와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채교문 본부장, 사단법인 한국디지털혁신협회 주영섭 회장 및 김은 부회장 등 양 조직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와 한국디지털혁신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제조 생태계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의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주요 목표는 SDM 및 SDA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현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한국디지털혁신협회는 한국 제조업체 및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SDM 및 SDA 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한국 제조업체들이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시스템 연구 및 솔루션 통합에도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한국디지털혁신협회 및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관련 기업, 학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SDM 및 SDA 기술 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조직은 한국 제조업체들이 미래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듈화(Modularity), 이식성(Portability), 디커플링(Decoupling),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재사용성(Reusability), 유연성(Flexibility) 등의 요소를 도입해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바바라 프레이(Barbara Frei) 글로벌 산업자동화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아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도입함으로써 한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디지털혁신협회 주영섭 회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협력은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제조 생태계 조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제조업체들이 최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