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뉴욕·하와이·방콕 등 인기 노선 증편…"하계 성수기 대비"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4.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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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욕 노선 야간편 신설…인천~호놀룰루 노선 매일 운항 일정으로 확대
아시아나항공의 A38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A38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뉴욕·하와이, 태국 방콕 등 인기 노선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의 야간편을 신설해 매일 2회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6월부터는 하와이, 방콕 등 주요 노선도 확대 운항한다.

우선 신설되는 인천~뉴욕 야간편은 매일 오후 9시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기존 오전 9시40분 출발하는 주간편과 함께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30일부터 뉴욕 노선의 야간편에 총 495석 규모의 A380 기종을 투입해 공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6월부터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이 기존 주 5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레저 액티비티, 문화 체험 등 패키지 상품 이용객이 많은 하와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면서 여행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일 운항 중인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아침 출발 주간편(OZ743·OZ744)을 주 3회(월수금) 추가 운항해 주 10회 운항한다.  특히 방콕 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 도착 일정으로 짧은 여행기간에도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뉴욕 증편 운항을 기념해 추가요금 좌석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0일까지 인천 출발 뉴욕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요금 좌석 15% 할인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클래스 승객 또한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구매에도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탑승기한은 9월30일까지다.

하와이 관광청과 공동으로 증편 기념 프로모션도 펼쳐진다. 내달 8일까지 인천 출발 호놀룰루행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기간은 6월30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여객 수요가 많은 노선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증편을 결정했다"며 "인기 노선에 대한 증편을 통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승객 편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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