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유럽 2차 설명회 열려… 내년 1월부터 준회원국 가입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4.06.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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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명 참석 관심 뜨거워… 참여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6월 4일, 에너지연 대전 본원 복합동 세미나실에서 호라이즌 유럽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호라이즌 유럽 2차 설명회 현장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호라이즌 유럽 설명회는 유럽연합(EU)의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유로(약 140조원)를 지원하는 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025년 1월부터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에너지연을 포함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과 국제협력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1차 설명회는 대학 연구자, 산학협력단 관계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차 설명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와 국제협력 담당자를 중심으로 개최됐다.

과기부 황성훈 국제협력관과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은 각각 인사말과 개회사를 통해 설명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을 맞이했다. 이후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김주영 과학관이 호라이즌 유럽의 목표와 구성, 예산을 발표했으며, 과기부 박석춘 사무관은 우리나라의 준회원국 가입 계획과 이에 따른 변화,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질문이 이어지면서 설명회 시간이 채워졌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 확대 및 R&D 경쟁력 제고 등의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과학자들의 이해 증진 및 참여활성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향후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이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올 8월까지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국내 연구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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