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에너지, 자체 개발 ‘다기능성 음이온수용체(AR)’ 통해 고성능 배터리 구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4.06.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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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 적용 전해액 및 전해질 첨가제 상용화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자인에너지는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관련 연구를 시작해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2022년 설립 시기, 이미 완성된 기술력으로 창업 초기부터 시장진입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자인에너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들어갈 수 있는 전해액 및 전해질 첨가제 상용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자인에너지]

지난해 상반기에는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연구실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스케일업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올해 성장에 집중한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전략적투자자로서 함께하며 올 상반기 파일럿 규모의 합성을 수행하고 스케일업 결과를 입증할 것이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요처들로부터의 검증결과와 구매의향을 확보해 시리즈 투자유치의 기반을 다진 후 2025년부터는 실제 공장 단위에서의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 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에서는 원천기술인 ‘다기능성 음이온수용체(AR)’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완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음이온수용체 기반 키토산 바인더(Z-CHIB) 상품을 개발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기술성과 경제성을 충족하는 소재를 선보인다. 자인에너지는 이러한 소재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음극소재인 리튬메탈음극, 실리콘계음극의 수명특성한계를 극복하고 고용량, 고안전성, 고성능 배터리를 구현하고자 한다.

자인에너지 관계자는 “이차전지 공급망 진입을 위해 우선적으로 현재 시판 중인 리튬이온전지에 들어갈 수 있는 전해액 및 전해질 첨가제를 상용화 개발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상용화되는 시점을 대비해 고성능 고분자 전해질 및 복합 고체 전해질 소재기술을 고도화하고 이에 대한 수요처 검증 및 상용화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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