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에 꽂힌 식품‧유통업계…겨울 딸기 마케팅 눈길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2.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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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제철 딸기 제품 봇물
최근 딸기 제품을 찾는 소비자 니즈(요구)가 많아지며 식품‧유통업계에서 각양각색의 딸기로 만든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제철 딸기를 활용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를 선보였다./사진=스타벅스코리아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최근 딸기 제품을 찾는 소비자 니즈(요구)가 많아지며 식품‧유통업계에서 각양각색의 딸기로 만든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딸기는 요거트, 케이크 등 다양한 식품과 어우러질 수 있어 딸기를 앞세운 기업들의 ‘딸기 마케팅’은 당분간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5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제철 딸기를 활용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를 선보였다.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는 딸기 케이크 전문점 '키친205'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아울러 푹신한 화이트 시트에 달콤한 딸기 생크림을 넣고 신선한 생딸기를 올린 '딸기 쏙 화이트 롤'도 특별한 날 디저트로 즐기기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PC파스쿠찌는 겨울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내놨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딸기 말차 쉐이크'는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말차와 제철 딸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붉은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특징이다.

딸기 밀크 쉐이크는 부드러운 젤라또에 딸기와 우유를 섞어낸 파스쿠찌의 대표 겨울 음료다. 올해는 '딸기 라떼'와 '딸기주스'도 함께 선보였다.

공차코리아도 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활용한 메뉴 3종을 겨울 시즌 한정으로 내놨다.

'마스카포네 딸기 벨벳 밀크티'는 얼그레이 티에 딸기와 마스카포네 푸딩이 어우러진 밀크티로, 음료 위에는 치즈폼을 올렸다. ‘마스카포네 딸기 쥬얼리 밀크티'는 블랙티에 딸기 쥬얼리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더했다. '마스카포네 딸기 벨벳 크러쉬'는 얼그레이티에 딸기, 마스카포네 푸딩을 더한 스무디 음료다.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애슐리퀸즈는 오는 6일부터 다양한 딸기 신메뉴를 맛볼 수 있는 딸기 축제 '베리 스위트 러브'를 전국 매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딸기 축제에는 신선한 국내 산지 직송 생딸기가 사용되며, 생딸기와 함께 생크림‧초콜릿‧콩포트 등으로 만든 다채로운 디저트도 마련된다.

동원F&B는 당류 저감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시중 가공유 평균 보다 약 20% 저감한 덴마크 딸기딸기우유를 출시했다. 동원F&B는 이외에 덴마크 초코초코우유, 덴마크 바나바나우유, 덴마크 커피커피 우유도 함께 선보였다.

풀무원다논의 장 특화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는 딸기의 상큼함을 담은 '액티비아 병 딸기'와 '액티비아 컵 딸기'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철 특히 주목받는 딸기의 상큼한 맛을 활용해 '윈터 스트로베리 마케팅'을 이어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딸기 맛을 가득 담은 요거트부터 음료,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등 그 종류도 다양해 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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