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공군, 국산항공기 운영 노하우 공유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5.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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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K-TCG·제8회 SMG 국제회의 개최
국산항공기 운영국 집결…기술 트렌드 발표
K-TCG 회의 참석자 단체사진./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K-TCG 회의 참석자 단체사진./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운영 노하우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군과 KAI는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 14회 K-TCG 및 제8회 SMG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군, 방위사업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세네갈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 날 공승배 공군 군수사령관(공군 소장)은 군수지원 전략 및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발표했다. 운영국가들의 군수 현안 및 애로사항도 청취해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KAI 역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 모델링,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과적으로 정비사 훈련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식기술교범과 미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KT-1 항공기의 운용간 발생했던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KT-1 운용사례 및 관리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에서도 각각 KT-1, T-50 등 기종별 운영 현황과 한국공군 안전교육 관리체계를 발표하는 등 해외 운영국가들과 정보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관람하고, FA-50 등 국산항공기의 운영 현장도 살폈다.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는 "이번 회의는 국산항공기 운영국들과 운영 노하우 및 개선 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운영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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