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 신규 상장…"국내 첫 BYD 테마 ETF"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7.14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 15일 신규 상장
국내 최초 중국 기술주 단일 종목 테마 ETF
ETF 운용역 2인, 전기차 펀드 운용규모만 2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5일 중국 전기차에 투자하는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 사진 =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5일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BYD 밸류체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중국 기술주 단일 종목 테마로 선보이는 ETF는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가 처음이다.

BYD 및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만큼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 편입 종목 대부분은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기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교지수(BM)는 Bloomberg Index가 산출·발표하는 Bloomberg BYD Plus Top Supply Chain Select Price Return Index(원화환산)이다.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의 BM은 BYD 주식 25%와 하부지수인 Bloomberg BYD Top Supply Chain Select Index 75%로 구성됐다. 하부지수는 BYD 자회사를 포함해 BYD 관련 핵심 공급망 14개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액티브 ETF인 만큼 BM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포트폴리오 핵심자산에는 BYD와 BYD 핵심 공급망 기업 주식이 주로 편입되며, 전략자산에는 차량용 운영체제(OS)와 로보틱스 등 전기차 시장 성숙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주식이 담긴다.

ETF 운용은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과 김원재 책임이 맡는다. 두 사람은 국내 대표 전기차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자율주행 펀드' 운용도 함께 맡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7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현재(11일 기준) 1조원이 넘는 순자산액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한국 등 전기차 산업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황 부장은 상품 설정 초기부터 해당 상품을 운용해왔으며, 김 책임은 올해 초 부책임 운용역으로 합류했다. 황 부장과 김 책임이 함께 운용하는 전기차 관련 펀드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자율주행 펀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 등 총 3개로, 3종 합산 순자산액은 약 2조1300억원에 달한다.

김 책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BYD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이라며 “국내에 BYD 및 관련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없어 신규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BYD는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 투자만으로도 수혜를 누리실 수 있도록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상품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