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대웅제약이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 혁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전사적 IT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한 ‘S4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료하고, 8월 5일부터 SAP ERP(전사적 자원 관리)의 최신 버전인 SAP ‘S/4HANA 시스템’을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S4는 스피드(Speed)·스탠더드(Standard)·스마트(Smart)의 3S를 구현할 최신 ERP를 구축해 업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자 2018년 10월부터 10개월간 연인원 110여명과 7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대웅제약은 1998년도에도 제약업계 최초로 SAP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SAP 신기술인 SAP피오리(FIORI) 유저인터페이스(UI)를 국내 최초로 전 모듈에 도입했다.
피오리가 적용된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업무 전반에 필요한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매, 자재관리, 재무, 회계 등의 업무에 적용된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실제 업무와 연관된 관리 지표나 실적을 실시간 파악 가능하다.
특히 업무자동화(RPA)와 예측분석(PA) 프로그램 등 다양한 IT 신기술이 함께 적용돼 있어 경영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ERP 고도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디지털 혁신을 이뤄냈다”며, “지능형 기업을 지향하는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