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지난 10월 27일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로써 솔라커넥트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접 전기사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중개 서비스를 처음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RE100 이행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조달 솔루션을 모두 갖추게 됐다.
직접 PPA에서는 다수의 판매자와 다수의 소비자가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는 적정수준에서 전력 가격이 결정된다. 한국전력이 전력구매계약을 중개하는 제3자 PPA와 달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기업 등) 간의 1:1 전력거래 체결이 가능하다.
RE100 이행 기업은 한국전력이 중개하는 제3자 PPA 외에도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를 통해 직접 PPA에 참여 할 수 있다.
솔라커넥트는 직접 PPA가 RE100 이행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모두에게 가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제도 시행으로 RE100 이행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기사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보유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 자원(9,000여 개소, 약 1.7GW)을 활용해, RE100 이행 기업과 발전사업자 모두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RE100 파트너사인 영국 CDP의 재생에너지 제공 인증을 획득한 솔라커넥트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과 다양한 RE100 이행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스위스 소재 투자은행과 REC 매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