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과 독일 대기업인 칼자이스(Carl Zeiss), 아우디(Audi)를 포함해 많은 강소기업 및 AC·VC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한-독 강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포럼’으로 창업진흥원과 중소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했다.
제조 AI 및 자율공장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인터엑스는 지난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독 강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인터엑스는 프라운호퍼(Fraunhofer) IWU연구소와 진행 중인 ‘스마트제조 AI 솔루션’ 관련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인터엑스 정하일 CTO가 진행했다. 정하일 CTO는 프라운호퍼 커스 로빈(Robin Kurth) IWU그룹장과 AAS 기반 표준 데이터 수집 기술 및 AI 솔루션을 스마트 AloT 디바이스(SmartNOTHC)에 접목시킨 Use Case를 소개했다. 정밀가공, 프레스성형 공정 생산최적화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 △스마트센서 △AAS △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User End를 아우르는 ‘프로 AI 플랫폼(Pro AI Platform)’을 통해 기존 공정이 가진 문제점 해결에 주목한 사례라는 게 인터엑스의 설명이다.
정하일 CTO는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프라운호퍼 IWU연구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적 수준에 달하는 Use Case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엑스는 지난해 대구광역시와 447억원 규모 자율제조연구센터 구축 투자와 관련된 MOU를 체결하며 설·장비 스마트화 지원과 다업종 적용 제조 AI 융복합 기술개발, 데이터 수집 표준기술(AAS) 활성화로 수준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내 제조 AI 생태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