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사용자는 AI 기술을 적용해 치아 스캔 데이터를 자동처리하고, CBCT(Cone Beam CT) 데이터에서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분리해 3D뷰를 제공해 주는 솔루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메디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얼라인스튜디오(Align Studio)’로 치과 교정 준비 시간을 2분 만에 끝내는 획기적인 기술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라온메디는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치과 투명교정소프트웨어인 얼라인스튜디오를 국내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솔루션은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하고 랜드마크를 추출, 교정 이전 배열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옵션별 자동 정렬 및 3D뷰를 제공한다. 또 환자 상담 또는 투명 교정장치 제작을 위한 파일도 제공해 준다. 이에 기존에는 수일이 걸리거나 몇 시간씩 걸리던 과정을 클릭(CLICK&DONE) 2분 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게 라온메디의 설명이다.
현재 라온메디는 AI가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이동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현하면서 미국 FDA 승인도 최종 획득한 상태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전 세계 치과 투명교정 시장에서 40%를 미국 시장이 점유하고 있는데 FDA 승인을 통해 거대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2분 만에 끝나는 얼라인스튜디오 내 CLICK&DONE 기술로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온메디는 SIDEX2024에 참가한다. 행사에서 라온메디는 AI 디지털 교정 기술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11호 혁신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소프트웨어 ‘라온슬립’도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