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ATEC에 52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완료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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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전기 스토브 기업에 대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전역 글로벌 확장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쿡스토브를 제조 중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쿡스토브는 요리할 때 발생하는 매연 등을 줄여 생활 방식 개선과 더불어 사용자가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은 ATEC에 375만 달러, 한화 약 51억9,900만원 규모에 달하는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ATEC에 52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임팩트 펀드로 슈나이더일렉트릭에너지액세스아시아(SEEAA)를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EEAA는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내 초기 단계 청정에너지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관리 중인 2,100만 유로, 한화 약 317억2,050만원 규모 투자 기구다. SEEAA는 서보 모터 및 미니 그리드 분야 제조·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SEEAA는 아프리카 청정 요리(Clean Cooking) 임팩트 펀드인 스파크플러스아프리카펀드(Spark+ Africa Fund)와 함께 ATEC에 대한 시리즈A 자금 조달을 통해 IoT 전기 스토브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전역으로 글로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TEC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쿡스토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제품은 주로 개발도상국을 타깃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요리 방법에 비해 연료 배출을 줄이고 유해 배출 가스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oT 기술이 결합된 ATEC 전기 스토브는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고 탄소 배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규정 준수와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탄소 시장에서 탄소배출과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 가능한 기술이 아프리카 및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 가능한 키가 될 것이다.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ATEC은 R&D에 대한 핵심 투자를 지속하며, IoT 및 Web 3.0 관련 최신 개발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반구 지역 가정에 지속적으로 요리용 레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ATEC 벤 제프리스(Ben Jeffreys) 공동창업자겸CEO는 “ATEC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마지막 단계 유통업체 및 탄소 구매자와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남반구 지역 내 여성이 기후 변화 감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되는 것”라고 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질 버못 데스로슈(Gilles Vermot-Desroches) 기업시민권부문수석부사장겸SEEAA총괄은 “ATEC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반구 지역 농촌 및 저소득 가정에 친환경 조리 환경을 조성해 사회적 영향을 가속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활동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ATEC이 가진 IoT 결합 능력, 데이터 정확성 및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조리 환경 기술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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