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스타일의 북한 김정은?… 일론 머스크가 올린 'AI 패션쇼' 지구촌 화제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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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패션쇼’에 세계 각국 지도자 등 유명 인사 다수 출연해
-1억 50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 '좋아요' 120만여회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스페이스X 창립자가 X(옛 트위터)에 올린 ‘AI 패션쇼’ 영상이 연일 화제다. 1분 20여초 분량이 이 영상에는 세계 각국 지도자 등 유명 인사가 패션쇼 런웨이에 나선 모습이 흥미롭게 담겨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X 창립자가 X 올린 ‘AI 패션쇼’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AI가 만든 머스크 본인(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다. [사진=일론 머스크 X 캡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X 창립자가 X 올린 ‘AI 패션쇼’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AI가 만든 머스크 본인(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런웨이를 걷는 모습. [사진=일론 머스크 X 캡처]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각), “High time for an AI fashion show (AI 패션쇼를 해야 할 시기)”라는 문장과 함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현재까지 1억 4850만여회의 조회수, 120만여회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AI가 생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빌 게이츠 등이 각자의 특징에 맞는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걸어 나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흰색 롱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을 영상화한 동영상으로 이 우스꽝스러운 동영상은 시작된다.

이어 루이비통 무늬로 장식된 무지개색 드레스를 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선글라스를 쓰고 위장복 무늬 정장을 입은 채 휠체어에 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등장한다.

일론 머스크 본인도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이다. 머스크는 X가 그려진 속옷 차림으로 나오지만, 곧바로 테슬라 로고가 박힌 검은색 우주복으로 탈바꿈한다.

루이비통 로고가 박힌 오렌지색 교도소 작업복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중앙에 거대한 'KIM'이 새겨진 옷을 입고 금색 체인 목걸이를 한 힙합 스타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대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립자가 장식했다. 그는 '블루스크린(윈도 운영 체제에서 시스템 오류를 복구할 수 없을 때 띄우는 파란 화면)'이 뜬 모니터를 들고나온다. 최근 MS발 IT 대란을 풍자한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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