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돕기 위해 산업·지역별 파트너와 함께하는 조직을 출범했다. 기업에 도입 장벽을 낮추면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AWS는 12일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발족을 알렸다.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는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생성형 AI 혁신센터’의 범위와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첫 발을 내딘 생성형 AI 혁신센터는 AWS의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과학자, 전문가와 연결해 기업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상, 식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성형 AI 혁신센터는 출범 이래 도어대시(DoorDash), 나스닥(Nasdaq), PGA 투어(PGA TOUR) 등 수천 개의 고객사가 생성형 AI를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 실제로 생성형 AI 혁신센터를 통해 개발된 개념증명(PoC) 솔루션의 50% 이상이 현재 고객의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전 세계 시스템 통합업체와 컨설팅 기업 네크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얼라이언스는 초기에 부즈앨런해밀턴(Booz Allen Hamilton), 크래용(Crayon), 에스칼라24x7(Escala24x7), 메가존클라우드, NCS그룹(NCS Group), 퀀티파이(Quanitphi), 랙스페이스(Rackspace) 등 산업·지역별 전문성을 보유한 9개 파트너와 함께 시작한다. 또한 케일런트(Caylent)와 딜로이트(Deloitte)를 포함한 시스템 통합업체와도 협력한다.
이들 파트너들은 공동으로 개념증명과 프로덕션을 구현해 지원할 수 있는 고객 수를 확장하기 위한 추가 리소스를 제공하게 된다.
AWS 생성형 AI 혁신센터 스리 엘라프롤루(Sri Elaprolu) 글로벌 책임자는 “고객이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AI 활용 사례를 식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개발과 필요 시 특정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커스터마이즈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항상 보안과 확장성을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 파트너 코어 부문 줄리아 첸(Julia Chen)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며, “파트너들의 심층적인 산업, 사용 사례, 서비스 전문성과 AWS의 최첨단 생성형 AI 도구와 검증된 방법론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기술의 변혁적인 힘을 확장하고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