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물류기기 출하 업무에 키오스크가 도입돼 관리직 1명당 하루 평균 3시간의 업무 감소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오류를 사전 차단할 뿐 아니라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기능도 함께 들어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로지스올(LOGISALL) 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시스템즈는 오뚜기물류서비스에 통합물류관리를 위한 무인화솔루션 ‘OLS 키오스크’를 개발해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OLS 키오스크는 물류기기 출하 업무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전표 발행과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24시간 출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물류 운영 과정을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이번 OLS 키오스크 도입으로 물류센터와 거래처에 대한 배송, 직송, 수송 등 파렛트 출하를 동반하는 모든 물류 업무를 키오스크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인 자동화를 통해 관리직 1명당 하루 평균 3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키오스크 시스템 개발은 물론 고객·렌탈사 시스템과의 연동, 각 시스템 인터페이스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과 확장성을 고려한 표준 인터페이스·모듈화 설계와 데이터 오류를 사전에 막는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함께 진행했다.

로지스올시스템즈는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고려해 거래명세서, 상차지시서, 파렛트 전표 등 필요한 문서의 출력을 자동화하고, 출력물 디자인을 고도화해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사용자 그룹별로 기능과 데이터 접근 권한을 차등화하고, 데이터 접근 기록을 모니터링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로지스올시스템즈 관계자는 “OLS 키오스크는 현재 전체 오뚜기 물류센터에 도입해 사용 중으로 사용편의성과 업무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다른 고객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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