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 ‘2관왕’ 영예… 내년도 해외진출에도 박차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1.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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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으로 1인 1로봇 시대 새 지평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위로보틱스가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로블 로봇으로 ‘1인 1로봇 시대’ 새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년도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로보틱스가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에서 1등상과 장관상을 수여했다. [사진=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가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에서 1등상과 장관상을 수여했다. [사진=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 대표 이연백·김용재)는 19일 열린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C-Star Awards)’에서 1등상, 행사 내 ‘투자 IR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천안시가 선정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 ‘C-스타(C-STAR)’에도 이름을 올렸다. 5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기술력, 시장영향력,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1위에 뽑히면서 포상금 1억원을 함께 받았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투자 IR 경진대회는 두 차례 심사에서 모집된 230개 기업 중 11개 스타트업이 결선에서 아이템 홍보와 투자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위로보틱스와 천안시는 전국민 보행운동 개선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효과를 확인하고, 1인 1로봇 시대 전국민 ‘윔(WIM)’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7월에는 천안 시청에서 시니어 운동 지원 관계자 웨어러블 로봇 체험 세미나를 열고, 보행운동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의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8월에는 천안아산역 내에 팝업부스를 설치해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천안시민이 윔을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는 팝업부스와 역사 안에서 10분 가량을 오르막, 내리막, 보조모드 등을 체험했다.

위로보틱스는 창립 이래 ‘로봇을 혁신하다(We Innovate Robotics)’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도입해 왔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 ‘윔’은 1.6kg 수준의 초경량으로 설계돼 높은 휴대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단일 모터로도 안정적인 보행을 지원한다.

윔을 착용하면 평균 대사 에너지가 약 20% 절감될 뿐 아니라 20kg 배낭을 맨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에는 12kg의 무게 감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윔 전용 앱을 연동하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로 분석한 보행데이터를 통해 보행자세, 효율성, 근력, 보행 나이 등 보완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보행 솔루션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근력 감소문제를 겪는 시니어, 각종 질환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는 만성 환자, 등산과 아웃도어 등 트래킹을 즐기는 활동가에 이르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로보틱스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인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년 연속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위로틱스 김용재 공동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 윔의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고령화에서 비롯된 세계적 과제인 혁신 로봇기술을 만들고자 하는 위로보틱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도 해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수상은 위로틱스에 큰 자극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스타 어워즈는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 등 지역 5개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C-스타는 천안의 스타트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스타트업의 별(Star)이 될 수 있는 유망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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