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이 3월 12일 에너지 전환 및 그린뉴딜 관련 에너지 분야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에너지산업 일자리 정보제공 플랫폼(이하 일자리 내비게이터)’을 구축하고, 태양광산업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기업과 동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양질의 에너지산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일자리 내비게이터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ESS, 지능형전력망, 에너지효율 등 총 6개 에너지 분야로 계획돼 있다. 올해는 태양광 분야를 우선 오픈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따라 에너지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나,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자리 정보가 특화돼 있지 않아 관련 일자리, 직무역량 등을 탐색하는데 많은 한계가 따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일자리 내비게이터는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 정보 제공을 통해 수요자를 에너지산업으로 유인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등 에너지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일자리 내비게이터는 기획 단계에서 산학연 전문가의 자문 및 학생 대상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 일자리 정보의 실효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일자리 내비게이터는 취업, 또는 경력 개발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관심분야 일자리 정보와 다양한 관련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구인구직 취업정보 등을 연계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공서비스에는 에너지 분야 생태계별 일자리, 직무자격, 직무역량, 기업 정보, 관련 일자리 등이 있으며, 그밖에 수요자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교육 및 자격증, 온라인 강의 등이 있다.
에기평은 금년에 구축한 태양광 분야 일자리 내비게이터를 시작으로, 나머지 에너지 5개 분야로 확장해 5년 이내에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며, 향후 수요자의 접근성 및 활용성 제고를 위해 에너지산업 기술인력 통계, 채용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자리산업 일자리 정보제공 플랫폼’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분야 일자리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에너지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내비게이터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