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카오뱅크와 맞손… 첫 PLCC카드 내놓는다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6.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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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1위와 인뱅 1위간 협업… 카드업계 판도 변화 일으킬까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와 인터넷은행 1위인 카카오뱅크가 손잡고 카카오뱅크의 첫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만든다.

(사진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사진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PLCC’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 30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카카오뱅크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카드 신청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통합 멤버십 기준 32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신한카드와 고객 수 2400만명의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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