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폭스바겐·테슬라 등 11개 차종 45만대 ‘리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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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80·EQ900·맥스크루즈·벨로스터·싼타페HEV·스포티지·모델3 등 27일부터 리콜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45만69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의 제네시스 G80, 기아 스포티지, 테슬라 모델3, 폭스바겐 D.4 82kWh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먼저 현대차의 제네시스 G80(2013년 7월∼2019년 1월 제작)과 EQ900(2015년 7월~2018년 12월 제작) 2개 차종 23만6518대는 엔진 시동용 모터(스타터 모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맥스크루즈와 벨로스터 2개 차종 3만71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날 가능성이 있어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1만8397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장치 작동 중단 시 차량이 즉시 정지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기아 스포티지 15만7188대는 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달 3일부터 리콜한다.

폭스바겐 ID.4 82kWh 4886대는 정보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중앙 및 대시보드 디스플레이가 작동하지 않아 속도계와 후방카메라 화면 등이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발생해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2819대는 운전석 안전띠 경고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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