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 파견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6.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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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전5기' ‘복싱 전설 홍수환 명예회장도 동행… “특사단 통해 尹 대통령 친서 전달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다음달 1일 열리는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경축특사단이 파견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대통령실은 28일 이같이 밝히면서 파나마는 중남미 해운, 물류의 중심지로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주요 관문인 동시에 중미지역 내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경축특사단에는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인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홍 명예회장은 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에 올라 국민적 영웅이 된 인물이다. 

홍 명예회장은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네 번이나 다운당하고도 역전 KO 승리를 따내는 '4전 5기' 신화를 일궈내 다시 한번 한국인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떨쳤다.

그는 지난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복싱 글러브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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