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 제조기업이 성공적으로 완료한 스마트제조 관련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현지 제조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련된 단계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위즈코어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Smart Manufacturing 디지털 전환 성공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위즈코어는 베트남 제조 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DX)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베트남 제조기업 및 현지 공장을 보유한 한국 기업 관리자, 베트남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 등 업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위즈코어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한국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AI 도입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정부 정책에 기반한 전략적인 AI 기반 지능형 공장 구축 방안이 공유됐다. 또 △제조기업 단계별 DX 성공전략 △한국 스마트 제조기업 관련 우수사례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위즈코어는 한국 제조기업들에 대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 및 도입 효과를 중심으로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베트남 제조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방안도 제시됐다. 위즈코어는 베트남 현지 생산 현장과 기업 운영 환경을 고려한 현실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많은 작업자와 다양한 수작업 공정으로 현장 데이터 관리가 어려운 봉제 공정을 예시로 들며 단계별 스마트제조 솔루션 도입 전략을 제안했다.
이후 위즈코어는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관련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 관리자들이 베트남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미팅 및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더불어 솔루션 도입을 논의했다.
위즈코어 관계자는 “베트남을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생산 현장과 본사 간 데이터 연계 및 시스템 유연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현지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자체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원활하고 안정적인 현지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 기반해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