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탈탄소화 선도 위해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 제공한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6.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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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포트폴리오 중 절반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제품에 대한 PCF 데이터 공개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업계에서는 기후 위기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탈탄소화 관련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는 반도체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포괄적인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피니언이 탈탄소화 선도를 위해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료=인피니언]

인피니언은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 중 절반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제품에 대한 PCF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사용자가 갖고 있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전체 공급 사슬에서 탄소발자국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개별 제품에 수반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정량화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기후 영향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개별 제품에 대해 제공하는 구체적인 데이터는 탄소 발자국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있어 필수다. 관련 데이터는 충분한 정보를 갖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에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추가적인 배출량 감소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탄소발자국 측정은 인피니언이 직접 개발한 방식을 따른다. 인피니언은 사용자 요구와 다양한 모범 사례를 통합해 제품 탄소발자국을 산출하는 방법론을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계산법에는 △원자재 △공급품 △자체 제조 공정 △제조 파트너 △자본재 △운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포함된다. 또 제품 탄소발자국은 이산화탄소 환산 킬로그램(kg CO2e)으로 표시된다.

수많은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공개는 인피니언이 추진하는 지속가능성 여정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로 보인다. 인피니언은 직접 및 간접 배출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급사슬 배출을 포함하는 과학 기반 목표 설정도 예고했다.

한편 인피니언이 제공하는 제품들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자사가 제공하는 제품이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전기차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AI 데이터 센터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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