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테시스 아일랜드’로 북미 배터리 시장 진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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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모터 관리 시스템으로 프로페이스 HMI 결합해 가시성·효율성 높은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고정밀도와 안정성이 요구되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는 원활한 공정 운영을 돕는 솔루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터 같은 주요 장비에 대한 안정적인 작동은 생산 라인에 대한 중단을 방지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해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디지털 모터 관리 시스템 ‘테시스 아일랜드’로 북미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실제로 제조 공정 내 설비 중 대부분은 수많은 모터를 기반으로 작동되고 있기에 과부하나 과열, 전기적 불균형 등으로 예상치 못한 생산 중단이 발생될 수 있다. 이에 손실을 방지하고 전체 공정에 대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모터스타터는 현장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모터스타터는 배터리 공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와 장비에 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한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은 자사가 제공하는 디지털 모터 관리 시스템 테시스아일랜드(TeSys Island)가 국내 기업과 함께 북미 배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테시스아일랜드는 다양한 규모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모터 관리 시스템으로 북미 배터리 시장 진입은 처음이다.

테시스아일랜드는 △전자 접촉기 △과부하 계전기 △정한시 보호를 위한 EOCR △계측을 위한 미터기 등 4가지 제품을 모듈 1개에 통합해 간편성을 높인 디지털 모터스타터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테시스아일랜드가 실시간으로 장비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설계에서부터 시운전 및 수리까지 장비 제조를 디지털화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하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도 제공한다. 테시스아일랜드는 산업용 사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대비해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고, 올바른 정보를 토대로 장비 성능 최적화를 위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고객 맞춤화된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아울러 테시스아일랜드는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접근성도 보다 높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프로페이스HMI(Pro-face HMI)와 결합했기 때문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프로페이스HMI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보다 직관적인 모터 설비 모니터링 및 예측보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류 및 전압 상태가 비정상일 경우 사전 경고를 받을 수 있어 가시성과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관련 핵심 솔루션이라는 게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설명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권지웅 파워프로덕트사업부본부장은 “테시스아일랜드가 북미로 진출함으로 인해 배터리 공정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화된 예측, 유지보수 기능을 적용하게 됐다”며, “자사 테시스아일랜드가 그간 전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만큼 앞으로 미국 시장 내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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