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BAE시스템즈와 디지털 혁신 가속 위한 5년 협약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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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레이터 개방형 비즈니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고 프로그램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는 협약이 체결됐다. 지멘스(Siemens)가 BAE시스템즈(British Aerospace Systems, BAE Systems)와 엔지니어링·제조 기술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지멘스가 BAE시스템즈와 디지털 혁신 가속을 위한 5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멘스]

미래 엔지니어링 관련 전략 개발

새로운 협약은 5년에 걸쳐 진행된다. BAE시스템즈 내 설계, 제조 부문 전반에 걸쳐 미래 엔지니어링과 미래 공장 역량에 대한 전략적 청사진을 모색하고 개발하기 위해 수립됐다는 게 지멘스의 설명이다.

이에 BAE시스템즈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중 일부인 제품 엔지니어링용 NX 소프트웨어와 제품 수명주기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를 위한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에 대한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미래형 공장을 구축 및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지멘스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 솔루션과 기술 검증도 많은 캐터펄트(catapult)와 기술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산업 디지털화(Industrial Digitalisation), 공급망 현대화(Supply Chain Modernisation)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협력해 기술 개발 및 적응 범위 내에서 BAE시스템즈가 보유한 상용 어플리케이션이 가진 이점을 가속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관련 프레임워크는 지멘스와 BAE시스템즈가 수십 년간 이어온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다. 지멘스는 프레임워크에 자사가 가진 다양한 기술 개발과 공급, 엔지니어간 지식 공유 및 업계 포럼 내 공동 솔루션 쇼케이스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지멘스DISW 벤 시스(Ben Sheath) 영국및아일랜드지역부사장겸매니징디렉터는 “자사와 BAE시스템즈간 쌓아온 20년이 넘는 관계를 연장해 미래형 공장 구축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게 돼 기쁘다”며, “BAE시스템즈 팀과 협업하며 4차 산업혁명이 가진 힘을 활용해 BAE시스템즈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기존 이니셔티브를 지속 혁신하고 새로운 디지털 제조 접근법을 개발해 BAE시스템즈가 추진 중인 ‘미래 공장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지멘스]

BAE시스템즈 추진 이니셔티브 적극 지원

추가적으로 양사는 기존 이니셔티브를 계속해서 혁신하고 새로운 디지털 제조 접근법을 개발해 BAE시스템즈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공장(Factory of the Future)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멘스DISW 브라이언 홀리데이(Brian Holliday) 영국및아일랜드지역총괄디렉터는 “기술은 제조업을 개선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있으며, 새로운 협약은 BAE시스템즈와 지멘스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기존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며, “BAE시스템즈와 진행하는 협력은 영국에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어디까지 진행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진정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 홀리데이 영국및아일랜드지역총괄디렉터는 “자사가 가진 비전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보다 나은 결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며, BAE시스템즈와 맺고 있는 관계는 고객과 진행하는 협력에 대해 자사가 가진 광범위한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라며, “협업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른 대규모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원칙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BAE시스템즈 이안 민튼(Iain Minton) 기술역량제공책임자는 “지멘스와 진행하는 협업은 우리가 디지털 스레드 지원 기술을 보다 통합되고 원활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지멘스는 자사 내 운영 환경이 갖는 복잡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아이디어를 구현 단계까지 매우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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