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클라우데라가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기업의 데이터 비용 절감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분석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할 뿐 아니라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데라는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통합을 발표하고,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 개방형 통합 하이브리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업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는 비즈니스의 가장 강력한 자산으로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이끌고,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데이터와 메타데이터의 사일로 제거, 데이터 파이프라인 최적화, 운영 노력 간소화 등은 비용을 줄이는 핵심 요소다.

지난 2022년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80%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이 증가했으며, 98%는 데이터를 활용해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높였다고 응답했다. 데이터의 힘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데이터 위치에 관계 없이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 관리, 운영할 수 있는 통합된 단일 소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는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해 양사 고객이 아파치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를 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준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AWS S3 호환 객체 스토리지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오존(Ozone)에 저장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직접 쿼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하나의 통합된 협업을 통해 모든 주요 폼 팩터에 접근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엔진은 데이터 복제나 전송 없이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복잡성과 운영을 간소화하면서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의 추가 이점에는 △관리형 아이스버그 테이블 △동급 최고 엔진 △통합 보안 및 거버넌스 등이 있다. 아이스버그 테이블은 데이터 성능과 신뢰성을 높여 데이터 위치와 관계 없이 더 나은 구성, 더 빠른 쿼리, 간소화된 데이터 관리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최고 수준의 엔진으로 데이터를 수집, 준비 관리할 수 있어 AI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워크로드를 모두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은 데이터 전체 생애 주기에 걸쳐 보안과 거버넌스를 통합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의 단일 플랫폼 내에서 일관된 보안 조치를 적용하고, 데이터의 출처와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메타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아바스 리키(Abhas Ricky)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통해 클라우데라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능을 스노우플레이크로 확장함으로써 데이터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할 뿐 아니라 혁신, 효율성,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아케텍처 간소화, 데이터 파이프라인 최소화, 총소유비용 절감, 보안 위험 감소 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타릭 드윅(Tarik Dwiek) 기술 제휴 책임자는 “아파치 아이스버그는 데이터를 위한 개방형 표준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라며, “데이터 사일로를 허물고 모든 고객에게 다기능 분석 기능을 갖춘 통합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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