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가 인프라 ‘데이터 연계’ 위한 민관 역할 논의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1.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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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플랫폼 활용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육성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120여 명과 함께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연계 서비스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한 5개 기관 공동 협의체인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관하는 국가 데이터 인프라 활성화 정책 포럼에서는 민관협력 기반 데이터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gettyimage]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한 5개 기관 공동 협의체인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관하는 국가 데이터 인프라 활성화 정책 포럼에서 민관협력 기반 데이터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gettyimage]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서울 강남 보코호텔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활성화와 민관협력 기반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데이터 인프라 활성화 정책 포럼’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aT센터 개최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인 △수자원공사(환경) △한국임업진흥원(산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연안) △한국교통연구원(교통) 등 5개 기관 공동 협의체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를 비롯해 (주)카카오맵, 한국문화정보원 등 민관 데이터·AI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육성 등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확인했다.

국가 데이터 인프라는 데이터의 막힘 없는 흐름과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데이터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술·제도 기반도 함께 마련하는 것으로 주권이 보장된 상태로 데이터 생성부터 유통-거래 전반의 생태계에 걸쳐 데이터 소재 정보의 집적화, 데이터의 연계-교환, 참여자 신뢰 기반, 일관된 규정 등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제도·기술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AI 시대에는 사람은 물론 에이전트, 로봇, 장치 등도 데이터 공급자이자 사용자로 참여함에 따라 새로운 데이터 제공과 활용을 위한 질서와 체계가 필요하게 된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디지털 전환 전략과 데이터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올해 빅스퀘어 유니언 활동 성과와 데이터 분석 기반 대국민 서비스 활용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수자원공사가 친수 가치 활용과 국민 여가 증진을 위해 환경·문화·통신 데이터를 융합해 운영 중인 ‘우리 강(江) 생태·문화자원 감상 서비스’에 큰 호응을 보였다. 우리나라 3,800여 개 강하천과 주변 생태·관광 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지난 7월 빅스퀘어 유니언 주관으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데이터 전문기업 네트워킹’을 통해 발굴한 유망 데이터 보유 기업 간 우수 사업화 아이디어 ‘스마트 산불 예방 서비스 구축’에 대한 시상식과 과기정통부의 ‘정부 데이터 산업 육성 정책’ 소개 등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국가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교통연구원의 ‘국토교통 데이터포럼 협의체 운영’과 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국가 데이터 인프라 구현 전략’ 발표 이후 토론이 이뤄졌다.

수자원공사는 과기정통부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빅스퀘어 유니언 활동 등 디지털플랫폼 정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수자원공사 류형주 부사장은 “공사는 국민 체감형 데이터 혁신과 창출을 위해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감상 서비스를 포함해 부가적인 서비스의 양과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플랫폼 간 연계 활용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 등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연계 서비스 발굴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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