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는 산업전환부문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시책 구현을 인정받아 2024년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매년 탄소중립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산업·발전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도가 큰 개인 및 단체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정부 정책 수립시행지원 △산업 사절단 운영 △홍보교육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표창은 이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KGCCI 마틴 행켈만 대표는 “이번 수상은 KGCCI의 한국 내 에너지 전환 노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독 파트너십에 대해 인정받은 값진 성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소는 산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향해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희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한국사무국장 겸 KGCCI 부이사는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에 대한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GCCI가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GCCI는 지난 2021년부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의 한국 공식 사무국으로 지정돼, 독일 싱크탱크 아델피(adelphi)와 양국 간 에너지 전환 협력을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수단, 에너지저장장치, 수소, 탈석탄 등의 의제에 대해 정책과 경험을 나누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의 실무분과 미팅, 한-독 에너지 데이 공동주관, 워크숍, 전문가 회담, 그리고 사절단 방문을 기획하며 실행하고 있다.
한편, 양국 정부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은 2016년 에너지다이알로그(Dialogue)를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돼왔으며, 2019년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현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공동의향합의서(Joint Declaration of Intent)를 채택했다.